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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이 추천하는 이달의 책

부산광역시공공도서관은 부산시민을 위한 독서정보 길잡이가 되고자 2011년 7월부터 이달의 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 선정분야 : 일반, 청소년 , 어린이도서
  • 추천기관 : 부산시교육청 소속 11개 공공도서관

작성자, 작성일시, 조회수 등 상세내용표입니다.

11월사막

작성일2008.11.2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3395

 

○ 책 소개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도 일컬어지는 르 클레지오의 소설《사막》은 프랑스 아카데미 프랑세즈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산과 바다, 태양과 대지 사이에서 자발적 유배자의 삶을 살며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달에 소개하는 작품 《사막》은 '사막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광대한 사하라 사막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감각적인 소설로, 주인공의 이야기와 그녀의 조상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져 펼쳐진다.


'청색인간'으로 불렸던 사막의 용맹한 투사들의 후예인 주인공 랄라. 그녀는 사막 변두리 도시의 빈민촌에 살지만 사막의 자연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소녀이다. 어느 날, 도시에서 온 남자가 돈의 위력으로 그녀에게 청혼하자, 이를 피해 사랑하는 목동 하르타니와 달아난다. 임신한 그녀는 차갑고 물질화된 프랑스의 대도시에서 살아가지만, 언제나 눈길은 고향 사막에 머무르는데….' "소설은 조상의 역사적 사건과 대도시의 복잡하고 혼란스런 삶 속에 던져진 랄라가 헤쳐가는 삶을 교차 병행해, 한 집단의 운명과 그 집단의 후예인 한 개인의 운명을 동시에 그려낸다. 한편으로는 사라져버린 문명의 후예인 랄라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원시적 강렬한 정신과 순수한 감수성을 지니고 살아가는 타 문명의 삶의 형태를 보여준다."


《우연》과 함께 그의 가장 아름다운 소설 중 하나로도 꼽히는 작품《사막》은 저 멀리 사하라 사막을 무대로 르 클레지오가 가지고 있는 문학적 재능을 가장 감각적이고 스케일 크게 그려낸, 그야말로 세기가 지나도 기억될‘명작’이며, 아름답고도 광활한 자연에 대한 신화적 서사시이다.